퇴사할 때, 챙겨야 하는 서류
안녕하세요. 중도퇴사할 때 많은 분들이 인수인계와 동료들과의 작별인사등으로 중요한 서류 준비를 종종 잊어버리곤 합니다. 인사팀에서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개인이 직접 요청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퇴사가 처음인 분들을 위해, 퇴사할 때 반드시 챙겨야 할 서류에 대해 인사담당자의 기준에서 알려드리려 합니다.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차감징수세액 환급 또는 정산)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챙겨야 하는 이유는 2가지가 있습니다. 차감징수세액 환급 또는 정산과 다음 회사에서 연말정산시 제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과세기간(2023.01.01~2023.12.31) 중에 퇴사하는 경우 퇴사시점을 기준으로 중도 퇴사자에 대해서 기본공제항목만으로 연말정산을 합니다.
퇴사시점 결정세액에서 기납부세액(소득세)을 뺀 금액이 차감징수세액이 됩니다.
결정세액 – 기납부세액 = 차감징수세액
이 말은 차감징수세액이 (+)금액이면, 최종급여에서 (+)금액만큼 빼고 지급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차감징수세액이 (-)금액이면, 최종급여에서 (-)금액만큼을 더 지급 받아야 합니다. 중도퇴사시, 차감 징수세액이 (-)금액이라면 중도퇴사한 회사에서 모두 환급을 해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퇴사가 처음인 분들은 위 차감징수세액이 (-)금액일 때, 퇴사하는 직장에서 환급받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또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은 이직 시 다음 회사에서 진행하는 연말정산에 필요하므로, 반드시 요청하여 받으세요.
퇴직금 산정내역 및 퇴직소득 원천징수영수증
퇴직금 계산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들입니다.
급여 명세서
매월 급여명세서를 받으시겠지만, 퇴직시에 남은 연차가 정산이 되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회사에서 정산된 금액이 어떻게 계산되었는지 상세 내역을 요청하는 것도 좋습니다.
경력증명서 (퇴직증명서)
매우 중요한 서류로, 가능하면 직인이 찍힌 원본과 PDF 형태로 스캔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직 시 경력을 증명하는 서류가 됩니다.
이직확인서 (자발적 퇴사가 아닐 경우):
계약만료나 권고사직 등 자발적이지 않은 퇴사 시, 실업급여 수령을 위해 필요한 서류입니다. 보통은 인사팀에 고용센터에 이직확인서 신고해 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맺음말
위와 같이 퇴사할 때, 챙겨야 하는 서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퇴사 과정은 감정적으로도, 절차적으로도 복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서류들은 반드시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퇴사 과정을 조금 더 수월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